PTC Creo, 새로운 CAD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까
PTC는 지난 PTC/User World에서 향후 20년을 위한 자사의 CAD 비전으로 ‘Project Lightning’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. 그리고 지난 10월 28일, 그 결과물로 Creo를 발표했습니다.
Creo 발표 이벤트에서 PTC는 ‘Unlock’이라는 테마를 내걸었습니다. 설계 환경에서 설계 툴의 한계로 인한 사용성의 제약을 ‘푼다’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.
PTC가 공개한 Creo의 아키텍처에 따르면 데이터 호환성 레이어(Data Compatibility Layer)와 PLM 플랫폼(PLM Platform), 그리고 일반 데이터 모델(Common Data Model)을 공통 기반으로 하고, 그 위에 사용자의 역할과 프로세스 단계에 필요한 각각의 기능들을 앱(Apps)의 형태로 제공합니다. 그리고 프로엔지니어(Pro/ENGINEER), 코크리에이트(CoCreate), 프로덕트뷰(ProductView) 등 기존 설계 제품군이 Creo 브랜드로 바뀌게 됩니다.
PTC는 Creo 1.0을 2011년 여름에 출시하고, 윈칠(Windchill)과 연계한 컨피규레이션 모델링 기능이 추가된 Creo 2.0을 2011년 가을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.
지난 PTC/User World에서 PTC는 “Project Lightning은 새로운 제품이 아니”라고 했습니다. 한편 이번 Creo 출시 이벤트에서는 “Creo는 기존 제품을 단순히 재포장(re-packaging)하는 것이 아니”라고도 했구요.
언뜻 모순처럼 보이기도 하는데, PTC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존 CAD 제품군을 흡수해 발전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합니다. 그 밑바탕에는 통합과 연계, 사용성과 개방성 같은 가치를 두었구요.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기술적으로 상세한 내용에 대해 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, 실제 제품이 나와봐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.
PTC의 Creo 발표 이벤트 영상은 이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.
